21개 필지 분양 2만여건 몰려

개발 호재·교통망 확충 영향

분양 신기록을 잇따라 경신하고 있는 원주기업도시의 ‘단독주택용지’ 경쟁률도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원주기업도시(대표 유재원)는 지난 26일 단독주택용지 21개 필지에 대한 추첨결과,모두 2만1309건이 몰려 평균 101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 용지 중 가장 인기가 높은 단독 14-2-4의 경우 3023대 1,단독 14-2-1도 2613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이어 29일에는 주차26블록 주차장용지와 상업19블록 상업용지 분양도 진행된다.

실수요자의 투자 종목으로 수익형 부동산이 아닌 단독주택용지의 열풍은 오는 11월 개통되는 제2영동고속도로와 인천공항까지 50분대 진입이 가능한 중앙선 고속화 철도(내년 개통) 등 미래가치가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또한 3.3㎡당 180만원대로 공급된 분양가로 필지당 2억원 안팎으로 형성된 분양가와 각 용지별 최고경쟁률 갱신에 따른 ‘묻지마 투자’도 한 몫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7월 분양을 완료한 공동주택용지 14개 필지도 160대1의 최고 경쟁률을 보이며 완판됐다.지난 3월에 진행된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25개 필지에 대한 온라인 추첨 결과,9395대 1의 최고경쟁률을 보이며 투자 광풍를 견인했다.최근 분양된 주차장용지 4개 필지도 100대 1의 경쟁률(평균 119대 1)을 돌파했다.

유재원 대표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배후도시의 개발호재와 수도권 교통망 인프라 확충에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 등으로 다양한 수요층이 발생해 경쟁률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말 전체준공을 앞두고 있는 원주기업도시는 조만간 단독주택과 근린생활용지 잔여물량에 대한 추가분양을 준비 중이다. 윤수용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