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공사 마무리 콘크리트 타설
저수량 347만㎥ 2018년 완공
3개 읍면·장병 식수해결 기대

▲ 28일 양구지역 최대 토목공사인 식수전용 저수지 건설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동면 비아리 현지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이 한창 진행중이다.

양구지역 역대 최대 토목공사인 ‘식수전용 저수지 건설공사’가 기초토목공사를 마치는 등 순항하고 있다.

28일 양구군에 따르면 지역주민의 절반 이상이 거주하는 양구읍 등 지역내 3개 읍·면과 주둔 장병들의 식수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통선 이북지역인 동면 비아리에 건설되고 있는 식수전용 저수지 건설공사가 최근 기초토목공사를 끝내고 본 댐 건설을 위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시작했다.

지난해 7월 7일 착공한 식수전용 저수지는 국비와 도비 등 423억 원을 투입,높이 63.5m,길이 228m 규모로 건설된다.저수지 완공때까지는 레미콘 트럭 2만7000대 분량,16만3000루베에 달하는 콘크리트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오는 2018년 준공예정인 식수전용 저수지의 저수용량은 347만㎥이고 하루 1만7000㎥ 규모의 가압펌프장과 소수력발전소,도수관로 등의 부대시설도 함께 조성되고 있다.

양구군은 부족한 취수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역점사업으로 추진,지난 2013 국방부와 비아리 지역에 하루 1만5000t의 취수가 가능한 식수전용 저수지를 건설하기로 합의하고 2년간 실시설계와 각종 인허가 절차를 끝냈다.

양구군 관계자는 “식수전용 저수지가 완공되면 이번달에 준공한 통합정수장을 거쳐 양구읍과 동면, 남면 주민들과 지역주둔 군부대에 깨끗한 청정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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