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대표회장 최명희 강릉시장)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대표회장 최명희 강릉시장)가 18일 오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지방분권 개헌 국회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결의대회는 정치권을 중심으로 국회 개헌특위가 구성되는 등 개헌 정국이 본격 가시화됨에 따라 지방분권 개헌의 공론화와 추진 촉구를 위해 마련됐다.

최명희 대표회장은 "지금 대한민국은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각 부문에서 심각한 위기 상황에 놓여 있다"라며 "이러한 사태를 초래하게 된 것은 중앙집권적인 국가운영과 대통령에게 과도하게 집중된 국가권력을 효율적으로 통제·감시·비판하는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은 데 그 원인이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회 개헌특위를 비롯한 정치권은 지방분권을 통한 국가운영 시스템의 혁신이 지역과 나라를 살리는 길임을 직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지방분권 개헌에 앞장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결의대회 참가자들은 지방분권 개헌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한다.

한편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지방분권 개헌 이슈화와 이에 대한 범국민적인 공감대 형성을 위해 학계, 언론, 시민사회단체 등과 ‘범시민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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