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업리 일원 909만㎥ 규모

인구 유입·경제 활성화 효과

군 “ 도와 공조 산림청 협의”

홍천군이 청정 산림자원을 활용한 산림휴양 치유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국립시설 유치에 나선다.

군은 올해 화촌면 군업리 산 10번지 일원에 국립 산림복지단지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군은 이 일대 국유림과 사유지 등 총 909만여㎥의 터를 활용,국립 산림복지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총사업비 350억원을 들여 4년차 사업으로 추진되는 산림복지단지는 자연휴양림을 비롯 산림욕장,치유의 숲,숲길,유아숲체험원,산림교육센터,숲속야영장,산림레포츠시설 등 산림자원을 활용한 산림휴양 치유·체험시설로 조성된다.

군은 강원도와 공조해 국립 산림복지단지 유치를 위해 산림청과 지속적인 협의에 나설 계획이다.또한 올해 사유지 매입비 1억5000만원을 편성,사유지 매수작업에도 들어갔다.국립 산림복지단지가 조성될 경우 홍천 관광명소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군 관계자는 “귀농귀촌 특구 지정에 이어 국립 산림복지단지가 유치되면 홍천으로 인구 유입이 가속화될 수 있다”며 “전국 최대의 산림군으로서 산림기반의 체계적 산림복지서비스 제공 차원에서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유주현 joohyun@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