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도와 협의 내달 1일부터

강릉∼둔내∼원주 1일 4회

청일 시외버스 노선 1일 3회

횡성 둔내와 청일지역 버스운행 체계가 1일부터 전면개편된다. 횡성군은 둔내·청일지역과 원주시간 시외버스를 운행하는 동신운수가 31일부터 운송 수익 적자누적과 경영악화로 시외버스 운송사업을 폐업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따라 농어촌버스가 운행되는 청일지역과는 달리 둔내지역은 횡성읍을 오가는 대중교통이 없어 지역주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횡성군은 도와 협의해 내달 1일부터 1일 2회씩 둔내지역을 경유하는 강릉∼둔내∼원주 노선인 강원여객 시외버스를 1일 4회로 증편했다.이 노선은 횡성읍을 경유하지 않고 영동고속도로로 무정차 운행돼 동신운수가 운행하던 기존의 운행노선·시간·요금이 동일한 버스2대를 긴급투입했다.강릉∼둔내∼원주 노선은 횡성읍을 경유하던 기존의 동신운수 시외버스보다 50분 단축되고,요금도 300원 저렴해졌다.

청일지역은 1일 3회 운행하는 금강여객 시외버스 노선을 확보했다.또 한정면허 사업자를 공모해 운행되는 농어촌버스를 신차로 투입해 지역주민들이 안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수 있고 횡성 시외버스터미널을 기점으로 만세공원(구축협),횡성시장,횡성농협을 경유하도록 운행해 횡성읍내의 접근성을 좋아지게 했다.

김선경 군 도시행정과장은 “버스운행시간도 기존 1일 14회 가운데 3회만 소폭변경하는것으로 한정면허 사업자와 협의해 시외버스 폐업으로 인한 지역주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했다”며 “지역주민들이 대중교통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재혁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