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개국 95개사 바이어 방문
한-일 기술교류 매칭 논의
강원산 기기 특가판매 인기

▲ GMES2016 부대행사로 25일 원주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생활의료기기 특가 판매전에 소비자들이 방문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속보=강원의료기기 수출 신시장 개척에 도전장을 던진 ‘제12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2016·본지 23일자1면)가 1459만달러 규모의 현장계약 실적을 올렸다.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원장 정완길)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원주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에서 개최한 GMES2016을 통해 도내 의료기기기업들이 수출상담 9554만달러,현장계약 1459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원주는 물론 도내 의료기기산업의 신 시장 개척에 초점을 맞춘 GMES2016은 국내외 86개사가 부스를 운영했으며 전세계 37개국,95개사,108명의 해외바이어가 전시장을 방문했다.

전시회는 ‘미국 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특별 개별 상담회’,‘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1대 1 컨설팅’ 등의 프로그램과 함께 한국산업기술시험원,서울대병원,건강보험심사평가원도 기업 컨설팅을 지원했다.

원주 첨단의료기기클러스터는 전시회 기간 동안 일본 최대 의료기기산업도시인 고베의 국제의료교류재단과 협력해 높은 진입장벽을 갖고 있는 일본시장에 진출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일본의 정밀가공기술 및 부품을 강원권 의료기기 완제품에 접목한 후 제3국에 수출하는 구체적인 한·일 기술교류 매칭 방안도 도출했다.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강원도산 194개 우수 의료기기를 선보이는 ‘생활의료기기 특가 판매전’도 25일까지 운영해 인기를 얻었다.

정완길 원장은 “신 시장 개척과 수출 다양화를 위한 전시회의 실질적인 성과가 내년 상반기 중으로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수용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